지마켓 빅스마일데이 기간에 구매한 링크시스의 아틀라스 프로 6 공유기입니다. 링크시스 회사는 우리나라에서 이름이 많이 알려져 있는 회사는 아닙니다.
미국 기업으로 1988년에 설립되었지만 2003년에 시스코 시스템즈에 인수되고 이후 2013년 5월에 벨킨에 인수된 회사입니다. 무선 라우터, 공유기, 이더넷 관련 제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회사로 현재 애플에서 공식 인증을 받아 애플스토어에서 판매 중인 유일한 공유기 브랜드입니다.
이번에 제가 구매한 제품은 링크시스 Atlas Pro 6로 30개 이상 장치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고 250 평방미터(m2, 약 75평)의 커버리지, 최대 5.4Gbps AX5400 속도의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격은 19만 9천 원이지만 할인 기간에 구매한다면 16만 원 대에 구매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예전에는 국내기업인 EFM의 아이피타임 제품만 사용했었는데 링크시스라는 미국 기업, 애플스토어에서 공식 판매하는 브랜드라는 이유로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커버리지도 넓고 동시 연결 기기도 많다고 생각했고요.
요즘 세탁기, 건조기, TV, 에어컨, AI스피커, 태블릿PC, 스마트폰, 닌텐도 스위치 등등 와이파이 무선 연결이 필요한 스마트기기가 늘어났습니다.
제품 구성은 간단합니다. 공유기 본체, 어댑터, 랜선입니다. 아틀라스 프로6 제품은 생각보다 크기가 작았습니다. 기존에 아이피타임 AX8004M, A8004ITL 공유기를 사용했었는데 링크시스 제품이 더 작고 가벼워서 인테리어적으로는 보기 좋았습니다.
제품이 작아서 그런지 랜포트는 총 4개입니다. 메인 1개, 이더넷 3개로 구성되어 있고 전원은 12V 어댑터를 연결합니다. 전원 스위치는 제품 바닥에 있어서 가려져있습니다. 크기가 작고 별다른 스위치가 안 보여서 TV 옆에 설치하니 깔끔해보였습니다.
아이피타임 제품은 192.168.0.1 아이피에 접속하거나 앱을 통해 공유기 인터넷 설정을 합니다. 링크시스도 비슷한 방식인데 공식 앱을 다운로드 받아서 연결하면 쉽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 한국어도 지원하고 인터페이스도 깔끔해서 보기 좋고요. 링크시스는 192.168.1.1 아이피로 관리자 페이지에 접속 가능합니다.
현재 연결된 기기, 상태, 속도, 부모 통제 등 여러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직접 며칠 사용하면서 느낀점은 생각보다 와이파이 커버리지가 좁았습니다. 스펙상으로는 250제곱미터라고 표기되어 있으나 34평 아파트에서 사용하면 벽, 문 등 장애물이 많아서 그런건지 아니면 설정이 잘못 되어서 그런건지 와이파이 연결 상태가 조금 아쉬웠습니다.
저는 거실 티비 옆에 설치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가지니, 삼성 스마트TV, 닌텐도 스위치만 공유기에 유선으로 연결했고 컴퓨터는 작은 방 벽에 있는 랜포트에 직접 연결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디자인 깔끔하고 무선 속도가 최대 4800Mbps 정도 되기 때문에 스마트기기를 많이 사용하는 집에서는 유용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부족한 와이파이 커버리지는 추가로 무선 공유기를 구매해서 와이파이 메시를 설정하면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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