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서 출시한 갤럭시 A51 해외판(국제판) 자급제 스마트폰을 최근 구매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스마트폰 역시 자급제로 나온 갤럭시 M20이었는데요. 1년 만에 새로운 스마트폰으로 교체했습니다.
해외 직구로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것은 두 번째인데요. 미국 아마존에서 직접 해외 직구를 한 적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개인통관고유번호 입력하고 결제해서 구매했습니다.
주문후 1주일 정도 지나서 받았고 세관에서 검사하기 위해서 그런건지 박스는 개봉된 상태였습니다. 개봉해서 스마트폰 전원을 켰는지 화면에 지문 자국도 있고 버튼 누르니 바로 켜지더라고요. 찜찜해서 전체 초기화 시키고 유심이랑 마이크로 SD카드 꼽고 사용했습니다.
갤럭시 A51 국제판(해외판)은 국내 출시한 갤럭시 A51 5G 모델과 스펙이 약간 다릅니다. 우선 국내에서는 프리즘 크러쉬 블루 색상이 없고 해외판에는 프리즘 크러쉬 핑크 색상이 없습니다.
해외판 갤럭시 A51은 엑시노스 9611, 배터리 용량 4,000mAh, 4G LTE 지원 모델입니다.
국내판 갤럭시 A51 5G는 엑시노스 980, 배터리 용량 5,000mAh 5G 통신 지원합니다.
쉽게 설명하면 스마트폰 게임 성능, 속도부터 배터리 사용 시간과 5G 통신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국내판 가격이 무려 53만 9천 원입니다. 대신 그만큼 해외판 보다 빠르고 배터리 용량도 커서 더 오래 쓸 수 있습니다.
제가 해외판(국제판) 갤럭시 A51을 주문한 이유는 가격 때문입니다. 당연히 성능이 좋을수록 저도 만족하겠지만 성능보다는 가격이 우선이라서 국내판 보다 20만 원 정도 저렴하게 구매했습니다.
해외 직구로 구매했는데 판매처가 사우디아라비아인지 아랍어로 된 설명서가 있었습니다. 홍콩판이나 인도네시아, 인도 등 다른 지역에서도 해외 직구가 많은데 중동 지역에서도 해외 직구로 이렇게 들어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해외에서 직구한 제품이다 보니 기본 언어 설정이 영어로 되어 있었습니다. 언어 변경은 설정에서 쉽게 변경할 수 있습니다. 혹시나 언어 변경 메뉴를 못 찾으시면 Setting 메뉴로 들어가서 language 검색하면 바로 나옵니다.
기존에 갤럭시 M20에 있던 데이터를 스마트 스위치로 모두 복사하고 KTm 모바일 유심도 꽂아서 전화 통화까지 모두 확인했습니다. 4G LTE 연결도 잘 되고 와이파이도 2.4 Ghz, 5Ghz 두 밴드 모두 연결 가능합니다.
국내 은행 앱들도 대부분 사용 가능한데요. 저는 카카오뱅크, 하나은행, 신한은행, 기업은행 앱을 사용하고 있는데 공인인증서, 지문 인증 로그인도 잘 되고 전화 인증도 잘 됩니다.
해외판, 국제판 삼성 스마트폰은 국내에서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러나 삼성페이는 제가 사용하지 않아서 아직 테스트는 못 했봤습니다.
참고로 국제판이라서 카메라 찍을 때 소리가 안 나옵니다.
국제판이라서 배송이 느리지만 국내에서 AS 가능하고 갤럭시 A31 가격에 갤럭시 A51을 사용할 수 있어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지문인식도 잘 되고 보급형 스마트폰으로는 확실히 갤럭시 A51 제품이 좋네요. 가성비 스마트폰으로 갤럭시 A51 국제판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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