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에 치과에서 스케일링과 사랑니 발치를 하고 나서 치과 선생님의 권유로 처음 구강세정기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이 사이에 이물질이 끼여 있어서 남아 있게 되고 시간이 지나 점점 누적되면 치석으로 변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구강세정기를 이용해서 이 사이와 잇몸 사이를 물로 청소해주면 입냄새도 제거하고 치석 예방에도 좋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국내 쇼핑몰에서 구강세정기를 구매하려고 알아 봤는데요. 가격대가 대부분 10만 원이 넘어가서 비싸다고 느꼈습니다. 그런데 해외에서 직구하면 10만 원 이내로 구매가 가능했습니다.
워터픽같은 구강세정기는 유선과 무선 두 종류가 있습니다. 저는 무선 구강세정기를 선택했습니다. 이유는 유선 제품은 구강세정기 외 충전 거치대와 물통이 별도로 있어서 공간을 차지하게 됩니다.
반면 무선, 즉 휴대용 구강세정기는 제품을 충전하거나 건전지만 넣으면 언제든지 바로 사용 가능하며 공간 절약도 됩니다.
가격은 유선 제품이 무선 제품 보다 저렴하지만 그래도 휴대용이 좋은 만큼 무선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제가 처음 구매했을 때는 약 40달러에 주문했었는데요. 그때는 달러 환율이 지금 보다 낮아서 배송비 포함해도 6만 원을 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지금은 달러 환율이 올라서 40달러에 4만 7천 원 나옵니다.
요즘 아마존에서는 신제품들이 저렴하게 많이 팔고 있습니다. 40달러 이하 제품들도 많으니 여러가지 구경해보시고 마음에 드시는 제품을 선택하세요.
제가 구매했던 워터픽 제품을 쿠팡에서도 5만 원대에 직구 가능합니다. 구형 모델이기는 하지만 AA 건전지 3개를 넣어서 사용할 수 있고 물 세기도 강해서 입안 청소하기 정말 좋습니다.
일반 배터리가 내장된 제품도 많은데요. 저는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는 건전지가 들어가는 제품으로 골랐습니다. 그래서 매일 조금씩 사용하면 1달 ~ 2달 정도 쓰고 건전지를 교체하고 있습니다.
워터픽 사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박스에서 제품을 꺼내서 조립하고 건전지와 물을 넣습니다. 그리고 물이 나오는 입구를 씻고 싶은 이쪽을 가리키고 스위치를 눌러서 물이 나오도록 합니다.
처음에는 물 세기가 강해서 적응 기간이 필요합니다. 물이 왜 이렇게 세게 나오나 싶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적응되니까 시원합니다. 오히려 건전지가 소모되어 물 세기가 약해지면 안타깝습니다.
물줄기가 강해야 잇몸과 이 사이 사이를 제대로 씻을 수 있으니까요. 처음에는 잇몸에서 피가 나올 수도 있는데 그런 경우 대부분 잇몸 상태가 안 좋은 경우입니다.
워터픽 사용하는 느낌은 치과에서 스케일링 받을 때와 비슷합니다. 다만 강약 조절이 가능하고 직접 방향을 잡을 수 있기 때문에 더 꼼꼼하게 입안을 청소할 수 있어요.
1년 가까이 사용하면서 입 냄새가 줄어들고 시원하게 헹굴 수 있어서 기분이 상쾌합니다. 그리고 사용하면서 느꼈지만 이 사이와 잇몸 사이사이에 음식물이 정말 많이 끼어있습니다.
특히 저같은 경우에는 매복 사랑니를 발치하면서 어금니 쪽에 약간 공간이 생겨서 음식물이 자주 끼입니다. 그래서 밥 먹고 워터픽으로 물줄기를 쏴주면 시원하게 잇몸에 끼어있던 음식물들이 밖으로 나와서 청소가 됩니다.
이 닦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치석 예방과 입냄새 제거를 위해서는 구강세정기를 이용하는 방법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워터픽처럼 구강세정기 제품들도 다양하고 가격도 저렴한 제품이 많기 때문에 요즘 쉽게 구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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