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Z플립3에서 갤럭시S23 울트라로 갈아탄 이유
안녕하세요. 스마트폰을 좋아하는 ITMAU입니다. 아내가 삼성 갤럭시 Z 플립3를 1년 6개월 정도 사용했었습니다. 사전예약으로 구매를 하지는 못 했지만 출시 초기에 구매해서 지금까지 잘 써왔습니다.
아내는 Z플립3를 사용하면서 상당히 만족했습니다. 옛날 폴더폰 시절이 기억나기도 하고 접어서 주머니나 가방에 넣을때는 보관하기 참 편리했으니까요. 하지만 사용하다 보니 결국 단점들도 꽤 있어서 이번에 새로 나온 갤럭시S23 울트라 스마트폰으로 교체했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갤럭시 Z플립3 단점
1. 배터리가 너무 빨리 닳는다. (공식 스펙은 3,300mAh 용량)
2. 접히고 가볍지만 내구성이 약하고 겨울철 실외 온도차로 필름 습기 생
3. 카메라 성능이 아쉽다
4. 용량이 256GB 버전만 출시해서 부족했다
위에 단점들은 2022년 가을에 출시한 갤럭시 Z플립4 스마트폰으로 넘어오면서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배터리 용량이 늘어서 사용 시간도 늘었고 힌지 부분 내구성도 더 강화시켰고요. 카메라 성능도 소폭이지만 많이 상승했었습니다. 게다가 512GB 버전을 추가로 출시하여 용량 부족도 해결했었고요.
하지만 Z플립3는 아쉽게도 배터리 용량이 적기 때문에 몇 시간 사용하면 충전이 꼭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보조배터리를 가지고 다니거나 충전기를 항상 준비해서 언제든지 충전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어야 했죠.
그리고 디스플레이가 접히는 힌지 부분이 잘 설계되었지만 태생적으로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일반 디스플레이 보다 내구성이 약합니다. 그래서 떨어뜨리거나 충격을 가할 경우 스마트폰이 고장날 확률도 높고요.
https://tv.naver.com/v/33112306
특히 외관상 힌지 부분이 멀쩡해 보여도 내부에 있는 전선들이 끊어지거나 접촉 불량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Z플립3 스마트폰은 배터리가 위아래 분리되어 있는 구조 때문에 메인보드에 전력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 해서 전원이 켜지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갑자기 전원이 계속 꺼지고 다시 켜도 작동하지 않는다면 가까운 삼성서비스센터에 방문하여 수리를 받으면 됩니다. 만약 보증기간 2년이 안 지났다면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겨울철 실내외 온도 차이로 인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실외 너무 추워서 그런건지 디스플레이 접히는 부분 필름 사이로 습기가 차서 살짝 벌어지고 기포가 생깁니다. 초창기에는 안 그러다가 1년 좀 넘으면 생깁니다.
갤럭시Z플립3 정품 필름은 서비스센터에 가서 구매하면 1만 7천 원이고 기계로 붙여주기 때문에 기포 하나 없이 화면이 깔끔합니다. 인터넷에서 필름 구매해서 직접 붙이는 것보다 평일에 삼성서비스센터 방문할 수 있으면 직접 가서 맡기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256GB 용량은 사진, 동영상이나 게임을 많이 설치하지 않으면 충분하지만 사진, 동영상을 많이 찍고 게임도 한다면 부족할 수 있습니다. 요즘 스마트폰 게임은 기본 1GB ~ 10GB이고 MMORPG는 10GB, 20GB 게임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기본 용량이 크면 클수록 좋은데요. 예전처럼 외장메모리를 지원해주면 좋았겠지만 요즘 스마트폰은 내장메모리만 지원하기 때문에 구매하실 때 용량이 큰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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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갤럭시S23 울트라 구매했는데 카메라 성능이 너무 좋고 스냅드래곤 8Gen2 삼성 전용 프로세서가 전성비가 뛰어나서 배터리도 성능도 확실히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에 내장되어 있는 S펜도 필기나 퍼즐게임할 때 활용하기 좋아서 만족스럽고요. 안드로이드폰 중에서는 이번 갤럭시S23 시리즈가 정말 끝판왕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