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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이야기/스마트폰

2021년 최신폰이라고 믿기 어려운 일본 발뮤다폰

by ITMAU 2022.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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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가전제품으로 유명한 발뮤다에서 2021년 12월에 발뮤다폰을 출시했습니다. 자체 제작은 아니고 일본의 쿄세라라고 하는 휴대폰 제조회사에 의뢰하여 만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입니다. 문제는 2021년에 출시한 스마트폰이라고 믿기 힘든 디자인과 스펙입니다. 

 

 

 4.9인치 FHD 디스플레이와 스냅드래곤 765G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6GB, 12GB RAM을 사용한 것까지는 좋았습니다. 카메라도 중급형 스마트폰이라면 나름 괜찮은 4800만 화소, F/1.8 후면 카메라였고요.

 

 하지만 배터리 용량은 2,500mAh로 요즘 삼성이나 중국 저가폰에도 최소 4,000mAh 배터리가 탑재되는 것과 비교하면 현저히 낮았습니다. 아이폰13 미니보다 약간 많은 배터리 용량이지만 안드로이드OS 특성상 아이폰의 iOS보다 배터리 소모가 빠르기 때문에 실사용 시간은 많이 줄어듭니다.

 

 

 안드로이드 11 OS를 탑재하고 5G 네트워크, 방수방진과 지문인식, C타입 PD 3.0과 무선 충전까지 지원하는 발뮤다폰은 가격이 무려 104,800엔(약 110만 원)이라는 고가 스마트폰입니다. 

 

 일본에서도 10만 엔이 넘어가면 소니나 샤오미, 화웨이, 삼성 등 웬만한 플래그십 안드로이드폰을 구매할 수 있고 돈을 조금 더 보태기만 하면 아이폰12, 13 시리즈도 충분히 구매 가능합니다.

 

 그런데 발뮤다는 스마트폰 제조사도 아니고 일반 가전제품을 만들던 회사가 쿄세라에게 의뢰하여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개발한 것인데 첫 제품부터 가격이 경쟁사보다 너무 높았습니다.

 

 

 

 게다가 최근 다시 판매를 재개했지만 일본에서 2달 동안 판매를 일시 중단하였습니다. 발뮤다에서 내부 문제로 판매를 중지했다가 최근 문제가 해결되었는지 판매를 재개하였습니다. 하지만 높은 가격과 낮은 성능으로 가성비가 떨어지는 스마트폰인데 과연 일본에서 누가 구매할 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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