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프린터가 필요해서 삼성 흑백 레이저 프린터 M2630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필요한 이유는 자격증 증명서나 수험표, 주민등록등본 같은 관공서 서류들 때문입니다.
직장 다닐 때는 회사에 있는 복합기 이용해서 출력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회사를 다니지 않고 있어서 가까운 행복주민센터 방문해서 프린터 이용했었지만 매번 주민센터 방문하는 것도 귀찮고 가끔 다른 방문자가 먼저 이용하고 있으면 기다려야 되어서요.
프린터 알아보면서 여러 가지 조건을 많이 고민했었습니다.
프린터 구입하는 조건은 간단합니다.
인쇄 방식: 잉크젯, 레이저, 무한잉크
인쇄 색상: 흑백, 컬러
잉크젯 방식이 출력물은 선명하지만 인쇄량이 레이저보다는 상대적으로 적고 토너가 액체 상태라서 자주 사용 안 하면 번지거나 노즐이 막혀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경우에 잉크젯 방식의 프린터가 좋습니다.
레이저 프린터는 인쇄 속도도 빠르고 토너가 액체 형태가 아니라서 오랜 기간 사용 안 해도 노즐이 막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도 필요할 때만 인쇄하기 때문에 레이저 프린터를 구매했습니다. 사진이나 그림 인쇄도 자주 이용하지 않기 때문에 흑백으로 선택했고요.
잉크젯보다 레이저 프린터가 가격은 더 비쌉니다. 토너 가격도 비싸지만 인쇄량이 더 많고 오랜 기간 사용하지 않아도 관리가 편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본다면 가성비가 좋을 수 있습니다.
레이저 프린터 단점은 오존이나 토너 가루가 배출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얼마나 심각한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되도록 밀폐된 공간에서는 사용하지 않고 창문을 열어두거나 공기청정기 돌려놓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무한 잉크 방식은 잉크젯 방식에서 잉크 카트리지 교체를 편하게 잉크 원액만 채워 넣으면 되는 방식입니다. 재사용이 편한 방식이지만 잉크가 액체 상태이기 때문에 레이저 프린터보다는 아무래도 노즐 막힘이나 잉크 번짐 등 관리가 필요합니다.
다나와에서 프린터 검색해서 알아보고 주문했는데요. 프린터 브랜드 중에 삼성, HP, 캐논, 앱손, 브라더 이렇게 유명합니다. 삼성은 예전에 직접 사업했었는데 지금은 HP에 매각해서 HP랑 같은 회사라고 보면 됩니다. HP에서 이름은 삼성 그대로 판매하고 있고 AS도 삼성에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정말 편리합니다.
근처에 삼성 디지털플라자와 서비스센터가 있다면 삼성 제품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프린터는 사용하다 보면 생각보다 고장이 잘 나는 제품이기도 하니까요.
잉크젯 프린터는 10만 원 미만으로 구매가 가능한데 레이저 프린터는 10만 원 초반대부터 구매 가능합니다. 기본 토너가 포함되었는데 나중에 토너만 구매하려면 최소 3만 원 이상은 필요하고요.
제가 주문한 SL-M2630 삼성 레이저 프린터는 약 15만 7천 원에 쿠팡에서 주문했습니다. 로켓 회원이라서 할인받은 가격이고 다음날 새벽에 바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USB로 연결하는 방식이고 무선 연결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프린터 설치는 간단합니다. 박스에서 설치 설명서와 제품을 꺼내고 프린터에 부착되어 있는 보호용 비닐을 분리하고 토너 카트리지를 다시 장착하면 됩니다.
그러고 나서 컴퓨터에 USB 연결을 하고 전원을 켜면 윈도우 10인 경우 자동으로 새로운 하드웨어 인식하고 레이저 프린터 드라이버가 설치됩니다.
프린터 드라이버가 설치 안 되면 삼성 홈페이지에서 프린터 드라이버를 다운로드하여서 설치할 수 있습니다. 설치가 완료되면 테스트 인쇄를 하면 끝입니다.
직접 출력해보니 인쇄 속도도 빠르고 출력 품질도 좋았습니다. 큐넷에서 정보처리기사 같은 자격증 증명서나 수험표 출력도 잘 되고 정부 24에서 등본이나 초본, 혼인관계 증명서 등 각종 관공서 서류도 출력 잘 됩니다. 물론 대학교 졸업증명서도 출력되고요. 가정용 프린터로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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