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20 울트라 간단 사용 후기 및 케이스와 메모리카드

최근에 쿠팡에서 구매한 갤럭시S20 울트라 5G입니다. 요즘에 코로나19 때문에 갤럭시S20 시리즈와 갤럭시Z 플립 생산에 필요한 중국산 부품들이 부족해서 출고일이 늦춰지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사전예약으로 구매했기 때문에 다행히도 제품을 바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갤럭시S20 울트라 제품 박스는 검은색에 문구만 흰색과 은색으로 새겨져있습니다. 삼성에서 멋지게 심플한 검은색으로 디자인을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갤럭시S20 울트라의 구성품은 생각보다 간단했습니다. 기본 투명 젤리 케이스, 슈퍼차지 45W 고속 충전기 어댑터, USB Type-C 케이블, AKG 이어폰 USB Type-C입니다. 제품 상자와 마찬가지로 구성품 역시 전부 올블랙으로 통일되어 있습니다.

고속 충전기는 일반 USB 단자가 아니라 USB Type-C 단자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기존 USB 단자를 가진 케이블은 연결할 수 없습니다.

구성품 위에는 갤럭시S20 울트라 본체가 있습니다. 저는 자급제로 구매했기 때문에 통신사 로고나 앱은 설치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아쉬운 점은 갤럭시 S20 울트라 자급제의 색상은 그레이와 블랙 2가지입니다.

SKT, KT, LGU플러스 통신사에서는 전용 색상으로 빨간색(레드), 파란색(블루) 등 색상을 차별화 시켜서 새로운 갤럭시 S20 울트라 색상을 출시했습니다.

전원이 들어오지 않은 갤럭시S20 울트라를 보면 거울처럼 반사가 됩니다. 디스플레이 위에 기본 필름이 붙여져 있긴한데 엄청 얇아서 스크래치를 방지하는 용도 외에는 효과가 거의 없어 보입니다. 대신 깔끔하게 부착되어 있어서 처음에 필름이 없는 줄 알았습니다.

전원을 키면 삼성 갤럭시 S20 울트라 5G(SAMSUNG Galaxy S20 Ultra 5G)가 나타납니다. 스냅드래곤865가 탑재되어서 그런지 부팅 속도도 엄청 빠릅니다.

디스플레이가 길쭉해서 상당히 크게 느껴지는데요. 대신 유튜브나 동영상 시청시에 정말 편하고 화면이 커서 글자를 크게 해도 한 눈에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아버지가 사용하시는데 만족하고 계십니다.

제품 뒷면에도 보호 필름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충전기 연결 및 유심과 마이크로SD카드를 삽입하기 위해서는 보호 필름을 제거해야됩니다.

카메라가 인덕션처럼 튀어나와 있어서 아이폰11과 비슷합니다. 다행히도 가죽 지갑케이스를 주로 사용하다 보니 카메라가 튀어 나온 부분은 어느정도 커버가 되네요.

이번에 엑시노스 대신에 스냅드래곤 865가 갤럭시 S20 시리즈에 탑재되면서 속도도 상당히 빨라지고 그래픽 성능도 좋아졌습니다.

임시로 넥슨에서 출시한 모바일 MMORPG V4 게임 다운로드 받아서 실행해봤는데 부드럽고 로딩도 빨라서 만족했습니다.

게다가 카메라 성능이 정말 좋습니다. 광고에 나온 스페이스줌, 100배 줌은 솔직히 실망스러웠습니다. 하지만 0.5배 줌을 하면 좁은 공간에서도 시야각이 넓어져서 쉽게 넓은 화면을 사진에 담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100배 줌은 성능이 아쉽지만 10배, 20배, 50배 줌까지는 정말 쓸만합니다. 멀리갈 필요없이 20배 줌만 땡겨도 화질도 괜찮고 잘 보입니다.

이번에 카메라 센서도 정말 좋고 1억 8백만 화소가 놀랍더군요. 디지털 카메라가 아직은 더 성능이 좋지만 일반인들에게는 갤럭시 S20 시리즈만으로 촬영하기 정말 편리합니다.

더군다나 자체 AI 기능으로 연속 촬영을 해서 가장 좋은 장면을 추천해주기도 하고요. 8K 영상 촬영까지 되니 정말 최고입니다. 8K 영상은 용량을 많이 차지해서 길게 촬영은 좀 힘듭니다.

저희 아버지도 동영상이나 사진 많이 안 찍으시지만 혹시 몰라서 외장 메모리로 삼성 마이크로 SD카드 EVO PLUS 256GB 제품 구매해서 장착했습니다.

AKG 이어폰이라서 음질은 정말 좋을텐데 아직 테스트는 못해봤습니다. 요즘 무선 이어폰이 대세이기도 하고 아버지가 이어폰을 쓸 일이 별로 없네요. USB Type-C 케이블이라서 갤럭시 M20에 연결해도 이어폰에 소리가 안 나오더군요. 혹시나 다른 방법이 필요한지 확인해볼 예정입니다.

갤럭시S20 울트라 5G 자급제로 사전예약 구매하여 현대카드 할인으로 약 140만 원에 결제했습니다. 그리고 삼성 마이크로SD카드 EVO PLUS 256GB, 가죽 카드지갑 케이스, 보호필름 추가로 구매해서 대략 6만 원 정도 추가되었네요.

개인적으로는 강화 유리를 선호하는데 아버지는 빛이 반사되는 유리보다 필름을 더 선호하셔서 보호필름으로 구매했습니다. 대신 필름은 강화유리와 가격이 같아도 1+1이라서 필름 2장이 기본입니다. 갤럭시S20 울트라 보호필름도 추천하고 강화유리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어차피 6개월에서 1년 정도 붙여서 쓰다 보면 더러워지기 때문에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둘다 써보면 취향에 맞는 것을 고르게 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