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이 한국에 대한 무역 규제를 시작하면서 삼성과 하이닉스에서 생산하는 반도체 생산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떠돌고 있다.
다행히 아직 원료 및 생산품의 재고가 많다 보니 3개월 이상은 버틸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최근 며칠 사이에 갑자기 용산전자상가를 시작으로 국내 DDR4 램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했다. 문제는 기존 가격보다 2배 ~ 3배 이상을 받아서 큰 논란이 있었다.
이런 사태가 한두 번이 아니었기에 당연히 소비자들은 용산에서 가격 담합 이야기가 떠돌았고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글이 올라왔다.
그나마 조금 내려가서 가격 안정세가 보이는 것 같지만 아직도 DDR4 램 가격의 상승이 너무 가파르다. 물론 해외에서도 가격이 점점 오르는 추세이기는 하지만 국내만큼 빠른 속도로 가격이 오르진 않았다.
현재 램 가격은 해외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DDR4 8GB 삼성 램 가격이 약 3만 원에 판매되었다가 갑자기 8만 원에 팔았으니 소비자들이 많이 당황했을 것이다. 지금은 미국 아마존과 마찬가지로 약 4만 원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삼성이나 SK하이닉스가 메모리 생산에 차질이 생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나는 전망한다. 그러나 기업과 소비자들의 불안 심리로 쌓여있던 메모리 재고를 기업들이 미리 사버렸다.
그 결과 다시 가격이 상승해버렸다. 원래 전망은 메모리, RAM 반도체 수요보다 공급이 많아서 가격이 계속 하락한다고 예상했었다. 실제로 여러 경제 전문가들과 언론에서는 연말까지 DDR4 램 8GB 제품의 가격이 2만 원 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았다.
하지만 예상외의 변수가 생기면서 현재 가격이 다시 상승해버렸다. 삼성이나 SK하이닉스 입장에서는 재고를 처분할 수 있고 가격 안정화를 할 수 있는 기회라서 오히려 매출 상승에 많이 도움이 된다.
이런 상황에서 컴퓨터를 구매하거나 업그레이드 하려고 계획 중인 분들에게는 국내에서 램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것도 좋지만 미국 아마존에서 오버클럭이 적용되어 있는 커세어 램을 구매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커세어 벤젠스 LPX 메모리 키트 16GB(2 X 8GB) 제품은 DDR4 램 8기가를 2개로 묶어서 판매하고 있다. 가격도 64.99달러에 배송비 5.43달러를 포함하면 약 71달러이다. 환율 계산하면 약 8만 4천 원 정도 나온다. 국내에서 해외 직구 업체로 구매하면 현재 네이버 쇼핑에서 12만 원에 판매 중이다.
아마존에서 파는 가격보다 4만 원이나 더 비싸다. 그리고 현재 아마존에서 신한카드로 결제하면 10달러 할인해주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기 때문에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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