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헤드셋 맥스틸 트론 G5100SV(MAXTILL TRON G5100SV) 사용 후기입니다.
최근 배그를 하다 보니 헤드셋을 오래 착용하게 되었는데요. 몇 년 전에 샀던 중국산 게이밍 헤드셋은 착용감이 불편하고 음질도 별로여서 불만이 많았습니다. 그러다가 마침 요즘 게이밍 헤드셋들이 가성비 좋게 잘 나온 것 같아서 하나 구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인터넷 쇼핑에서 구매한 제품으로 가격은 약 3만 8천 원입니다. 배송비 2,500원 추가하면 약 4만 원 정도 나오는데요. 인터넷 쇼핑몰 마다 할인 쿠폰을 적용하면 좀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맥스틸 제품 말고도 앱코, 커세어, 로지텍, 브리츠 등 다양한 제조사들에서 만든 게이밍헤드셋이 정말 많습니다. 그런데도 제가 굳이 맥스틸 트론 G5100SV를 선택한 이유는 특별하게 있지는 않습니다.
굳이 이유를 적어 보자면 제가 쓰는 기계식 청축 게이밍 키보드와 게이밍 마우스, 스테레오 바형 스피커 모두 맥스틸 제품을 쓰고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게이밍 헤드셋도 맥스틸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추가로 제 기준에서는 맥스틸 시리지가 일단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고 가상 7.1채널 사운드 지원에 착용 시 귀가 많이 편할 것 같아서 골랐는데요. 한 달 동안 게이밍 헤드셋을 사용하면서 편하고 괜찮은 음질로 게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게이밍 헤드셋 처음 구매하시는 분들에게 팁을 드리자면 기준과 우선순위를 정해야 합니다.
첫째는 음질입니다. 헤드셋을 구매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소리를 잘 듣기 위해서 입니다. 특히 배틀그라운드 같은 FPS게임에서는 총 소리, 발자국 소리를 듣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헤드셋 음질이 중요합니다.
둘째는 착용감입니다. 게임을 하면 보통 최소 10분에서 길면 몇 시간을 하게 됩니다. 게이밍 헤드셋이 아무리 음질이 좋아도 너무 무겁거나 귀가 불편하다면 사용하기 꺼려집니다. 헤드셋의 무게와 자신의 귀 크기를 고려해서 착용했을 때 불편하지 않은지 고민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음질과 착용감을 고려하고 나니 가격을 고민하게 되는데요. 정말 좋은 제품은 10만 원이 넘어가기 때문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고가 장비까지는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적당한 선에서 타협을 해서 고른 제품이 맥스틸 트론 G5100SV입니다.
맥스틸 트론 G5100SV는 가상이지만 7.1채널과 무게도 가볍고 착용했을 때 귀가 편해서 장시간 게임을 하기 좋았습니다. 이 제품보다 더 가격이 저렴한 제품들이 많지만 무게와 음질에서 좀 뒤떨어져서 저는 과감히 포기를 했습니다.
제가 직접 찍은 맥스틸 트론 G5100SV 제품 사진을 보시면 헤드셋 왼쪽에 마이크가 별도로 있습니다. 게이밍 헤드셋 중에서 대부분 마이크가 부착되어 있어서 분리가 안되는데요. 맥스틸 제품은 마이크를 끼웠다 뺐다 분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이크를 자주 쓰지 않다 보니 조금이라도 무게를 줄이기 위해 분리하는 제품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헤드셋에서 자체적으로 음량 조절, 음소거, 마이크 음소거 버튼이 있어서 사용하기 편리했고요.
원래 배그와 오버워치 같은 게임을 위해 구매했었는데요. 트론 G5100SV가 예상외로 음질도 만족스러워서 유튜브로 음악 들을 때 자주 애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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